문화와 종교

소개글

사회학이나 문화인류학의 관점에서 보는 종교에 대한 시각을 다룬 글입니다.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으므로 조금만 살을 붙이면 자기의 고유한 리포트가 될 수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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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종교에 대한 인류학적 접근
(1) 종교에 대한 인류학적 관점
인류학에서는 종교를 초자연적인 힘이나 존재에 대한 신앙과 그에 관련된 행위를 통틀어 일컫는 개념으로 보고 종교에 나타난 사회구성원의 세계관과 우주관, 즉 관념체계와 상징체계에 연구의 초점을 맞춘다.
그런데 종교현상은 어떤 사회에서나 볼 수 있으므로 보편적인 것이고, 그 형태는 사회마다 다르므로 특수한 것이다. 따라서 어느 한 사회나 시대의 기준을 적용하여 종교의 우열이나 존재 유무를 논할 수는 없으며 각 종교는 그것이 처한 사회와 문화의 맥락 속에서 해석되어져야 한다.
(2)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개념
종교에 대한 연구의 첫 단계는 초자연적인 힘이나 존재에 대한 사람들의 개념을 분석하는 일이다. 초자연적인 존재는 어떤 형상을 갖지 않고 멜라네시아의 ‘마나’처럼 다만 ‘힘’, 또는 ‘능력’으로 파악되는 경우가 있다. 초자연적인 힘은 어떤 초자연적인 존재에 의해서 더 체계화, 구체화되기도 한다.
신의 인격화는 신들이 인간과 같은 모습과 성격을 갖는 것으로 인식되어 인간이 자신에 대하여 어떤 개념을 가지고 있는가를 나타낸다. 프리드먼은 중국인들의 조상신 관념은 유교이념의 투영이라고 추측했다.
(3) 주술 · 마술 · 요술
주술은 인간들이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초자연적인 존재를 동원하는 것으로서 ①질병의 치료나 성공의 기원과 관계되는 긍정적인 주술 ②남을 해치기 위한 파괴적이고 부정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주술 등이 있다.
학자에 따라서 종교와 주술을 구분하기도 하나 주술과 종교는 하나의 복합적인 현상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며 더욱이 그러한 구분은 종교행위와 현상을 이해하는데 별로 유용하지 않다.
주술은 그것이 동원되는 수단과 방법에 따라 요술과 마술로 나뉜다. 이 둘은 일반적으로 남에게 해를 입히는 부정적인 것이다. 요술은 어떤 물건이나 약 등 구체적인 사물을 사용하여 악령을 동원하여 남에게 해를 입히는 행위로서 ‘인형에 바늘 꽂기’ 같은 것이 있고 마술은 남에게 해를 끼치고자 하는 마음과 생각만으로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는 행위인데 ‘살기’, ‘액’ 등의 말로서 설명되는 현상이 이에 속한다.
마술적인 현상을 이해하는 것은 사람들의 사고유형과 사고과정 및 사회적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마술의 사회적 기능을 살펴보는 것이 인류학자들의 주된 작업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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