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국제 신공항 건설 반대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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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동남권 국제 신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우선 동남권 국제 신공항이 미시적으로 영남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거시적으로 볼 때 심각한 경제적 문제 및 정치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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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동남권 국제 신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우선 동남권 국제 신공항이 미시적으로 영남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거시적으로 볼 때 심각한 경제적 문제 및 정치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
첫 번째 경제적 문제는 현재 우리나라의 지방공항 실태로 볼 때 알 수 있다. 인천공항을 제외하고 총 14개의 지방 공항이 있다. 이중 손실을 보지 않는 공항은 김포와 김해, 제주국제공항 세 곳에 불과하다. 16개의 시도에 14개의 공항이 있으니 지역마다 하나 씩 있는 셈이다. 예를 들어 양양공항은 동해안권 관광 허브라는 기대를 모으며 2002년 완공된 국제공항이다. 그러나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객은 24명에 불과했다. 이러한 공항들은 선거 때 마다 하나하나씩 생겨났다. 개항 이후 이용하는 승객들은 점차 줄어들뿐더러 적자 경영을 면치 못하고 있다. 또한 KTX 노선의 확충으로 인하여 앞으로 지방공항의 이용 승객들은 더욱 감소할 전망이다.
그리고 엄청난 예산이다. 신공항 건설에 들어가는 예산은 어림잡아 9~10조로 예상하고 있지만 밀양의 경우 산을 깎고 가덕도는 바다를 매립한다고 생각할 때 예상보다 예산이 더 소요될 거라고 짐작된다. 그리고 산을 깎고 바다를 매립함으로써 이에 따른 환경적인 문제도 고려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 정치적 문제이다. 경제적인 부분만으로 볼 때 신공항 건설은 국가 예산을 낭비하는 사업임에 틀림없지만 더욱 큰 문제는 정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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