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 씽킹(Economic thinking)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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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 씽킹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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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이코노믹 씽킹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땐, 겉표지를 보고 내용이 과연 큰 의미가 있고 정말 ‘이코노믹 씽킹’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첫 장을 넘겨 작가 소개와 대략 책에 대한 내용을 보고 읽어볼 만할 것 같았다. 그리고 차례를 보았을 때에도 정말 여러 가지 흥미가 있을 법한 질문 형식으로 된 제목들을 보았다. 이러한 질문들에 대답은 이 책의 저자의 제자들이 쓴 레포트를 보고 쓴 것이라 하니, 과연 우리 나이 또래의 학생들이 나와는 어떻게 다른 생각을 하며 각각의 일상생활의 현상에 대해 어떻게 경제적인 사고를 대입해서 생각할까 하는 의문을 가지며 흥미롭게 보았다. 그러다 보니 이 책은 옴니버스 식의 구성을 하고 있었다. 각각의 개별적으로 되어 있는 여러 가지 글들을 보며 이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는데 꽤나 힘이 들 것 같았다. 그래서 몇몇 개의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 사례들을 이야기 하며 이 책에 대한 감상문을 쓰려한다.
이 책은 일단 거의 모든 사례가 비용편익의 원리로 설명된다. 드라이브업 현금인출기 자판에 점자가 찍혀 있는 이유도 비용편익의 원리로 설명될 수 있다. 시각장애인들이 쓰지 않는 드라이브업 현금인출기를 제작할 때, 점자가 찍혀있는 것과 점자가 찍혀있지 않은 것을 따로 제작하게 된다면 추가비용이 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만약 비용이 더 들어가더라도 드라이브업 현금인출기 자판에 점자를 만들지 않고 생산한다면 그에 따른 더 큰 편익이 있어야 하는데 굳이 점자를 없앤 인출기를 만든다고 하여 편익이 생긴다고 볼 수 없다. 그래서 이 기계를 만들 때 이용자를 고려하지 않고 한 가지만 생산한다.
또한 교통사고가 나면 반대차선까지 막히는 이유 또한 비용편익의 원리로 이야기할 수 있다. 차사고가 난 반대쪽 차선의 운전자들은 사고 현장에 접근함에 따라 비용편익을 계산하기 시작한다. 한 개인에게 사고현장을 구경하는 데 드는 비용은 단 몇 초간의 지체이다. 구경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편익은 호기심 충족으로서, 편익이 비용을 초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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