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논란 소설 두 작품 `혀` 분석

소개글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과목의 기말 에세이로,
A+ 받은 리포트입니다.
신인 작가와 중견작가의 표절시비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혀`라는 두 작품을 읽고,
인유와 표절에 대한 자료조사와 나름대로의 비평을 더해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 1. 왜 인유와 표절인가?
한 학기동안 문학에 대해 13주에 걸쳐 배운 여러 가지의 주제들 중에서 ‘인유와 표절’을 고른 이유는 내가 발표를 진행하며 조사했던 부분이기에 더 자세히 다룰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인유’와 관련된 부분은 책이 없어서 애를 먹었는데, 그와 반대로 표절에 관련된 자료는 아주 많아서 ‘표절’에 초점을 두고 에세이를 작성하려 한다.
수업시간 중에 교수님께서 이제 세상에 새로운 문장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작가가 접했던 여러 가지의 문장들과 문체, 스토리 등이 작가의 창작 과정에서 스며들기 마련이며, 기억 속에 떠다니는 문장들을 끌어다 자신의 작품 속에 녹여 넣는 것일 뿐, 정말 순수한 작가만의 문장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 하셨다.
‘표절’과 관련된 자료들을 조사하면서 그 때의 교수님 말씀과 비슷한 맥락의 글들을 접할 수 있었다. 정말로 세상에 더 이상 새로운 문장은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TV에서 방송 후에 기삿거리로 터져 나오는 연예인들의 어록이나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하는 멋있는 말들이 붐을 일으키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나는 그런 것들을 보면서 가끔 ‘새롭다’, ‘멋지다’고 느껴지는 말들도 있었는데, 그 문장들 또한 예전에 어느 누군가가 사용했던 것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일까? 솔직히 이에 대한 대답을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은 이런 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도 궁금하다. 그런 어록들과 관련된 기사에 달린 인터넷 댓글들도 멋있다, 좋다 등의 종류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댓글들을 다 읽어본 것이 아니어서 개중에는 그런 말들을 지겹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것을 보면 누군가는 더 이상 세상에 새로운 문장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싶다.
표절과 관련된 자료가 굉장히 많아서 발표 당시에는 표절의 범주와 표절 판정의 방법론으로 두 가지 측면만을 소개했었다. 짧은 발표를 위해 내용을 다 발표하지 못했지만, 이번 기말 에세이를 통해 조사 내용에 대한 나의 생각을 다뤄볼까 한다.
# 2. 표절을 분석하다 - 표절과 모방

참고 자료

소설책 두 권.
조경란, 혀
주이란, 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