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게무샤 감상문

소개글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카게무샤(1988)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카게무샤, 이 영화의 처음 시작 배경은 덴쇼(天正) 원년(1573)으로 천황이 있는 교토정벌을 위해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우에스기 겐신, 다케다 신겐 등이 대립하고 있다는 상황이다. 영화의 내용은 좀도둑이 카게무샤로 되는 과정과 그 끝이라고 볼 수 있고 이어지는 영화의 장면들에서 일본 전국시대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또한 당시 무사들(센고쿠 다이묘)의 성격과 행동이 어떠한지를 볼 수 있었다. 카게무샤(影武者)는 ‘그림자 무사’로서 주군의 대역을 맡고 때에 따라 위험한 상황에서 방패로 쓰이는 사람을 말한다. 영화는 첫 씬 에서 다케다 신겐과 그의 동생 노부카도 그리고 도둑질을 하다 잡힌 신겐과 꼭 닮은 인물(카게무샤)을 배치해놓았다. 이 장면에서 3명이 같은 옷을 입고 대화하고 있으며 도둑은 좀도둑질을 하는 자신과 사람을 죽이는 전쟁을 하면서 세상에서 영웅으로 대접받는 신겐에게 이를 따지는데 이는 실체와 그림자로서 행동하게 될 그들 사이에 공통점과 차이점을 보여준다고 생각된다. 여기서 얼핏 보면 3명 모두 같은 모습으로 보이는데 아마 감독이 노린 점도 이것이 아닐까 생각된다(실제로 신겐과 도둑은 같은 배우가 연기). 그리하여 노부카도는 도둑을 카게무샤로서 교육시키게 되고, 신겐은 노다성 정벌을 위해 성을 포위하고 있던 중 밤마다 들리는 피리소리를 듣기 위해 나와 있던 중 적병에게 저격을 당하고 결국에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신겐은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고 자신이 죽으면 3년간 그 죽음을 비밀로 하고 영토를 지키며 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유언을 남긴다. 가신들은 그의 유언을 받들어 지키기 위해 카게무샤에게 신겐의 대역을 맡기나, 그에게는 충성심도 없고 그 역할을 수행하려는 의지도 없었다. 그러던 중 카게무샤는 항아리 속에 든 신겐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고 영주님 없이 대역수행은 못하겠다며 항의한다. 가신들 또한 그에게 카게무샤 역할을 맡길 수 없다고 생각하여 그를 보내고 스와 호에서 장례를 치른다. 도둑은 그 장면을 다른 장소에서 보고 있었고 그 곳에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