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는 변론을 잘 하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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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론을 읽고 소크라테스는 변론을 잘 하였는가? 에 대한 주제로 쓴 페이퍼입니다. 85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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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크라테스는 변론을 잘 하였는지 판단할 때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변론을 잘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변론은 법정에서 진술하는 것으로 재판에서 이기기 위해 하는 말이다. 따라서 판결의 유무가 변론의 잘함과 못함을 나누는 기준이 된다. 법정에서 이겼다면 변론을 잘 했다고 할 수 있다. 변론을 듣고 재판관이 판결을 내리기 때문이다. 만일 변론이 형편없다면 당연히 법정에서 이길 수 없다. 그렇다면 소크라테스는 변론에 실패했다. 소크라테스가 변론을 잘했다면 사형이 내려질 리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크라테스는 변론을 잘 못한 것이 된다. 하지만 이렇게 단순히 정의내리기 전에 ‘소크라테스의 변론’ 속 구조를 조금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
멜레토스는 소크라테스는 말을 잘한다(“약한주장을 강하게 만든다”)고 하며 고소했다. 만약 이 말이 진실이라면 소크라테스는 변론을 잘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고소내용은 참이 된다. 따라서 소크라테스는 재판에서 져야 한다. 반대로, 이 말이 거짓이라고 하면 소크라테스는 변론을 못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고소내용은 거짓이 된다. 따라서 소크라테스는 재판에서 이겨야 된다. 소크라테스가 변론을 잘하면 지게 되고 못하면 이기게 되는 구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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