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아스라인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11.06.03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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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녀들의 솔직함에 박수를!
이 영화는 대학교 1학년 교양 수업 때 처음 보았었다. 그 때 썼던 감상문을 겨우 찾았는데 그때 보았을 때라 지금 보았을 때의 느낀 점이 너무 확연히 차이가 났다. 그 한 가지가 바로 페미니즘적으로 영화를 분석하고 있다는 점이 었다.아는 만큼 보인다는 점이 여기서 들어맞는 거 같았다.
이 영화는 4대에 걸친 여인들의 삶을 통해 주제를 보여주고 있다. 안토니아, 다니엘, 테레사와 안토니아의 증손녀들이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 가족은 대대로 결혼제도 밖에서 딸만 낳아 계보를 이어가며 모계사회를 만든다.
우선 이 영화의 핵심인물인 안토니아는 사회적인 통념이나 관습, 국한되어 있는 성에 구애받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지혜로우면서도 강직한 여자다. 가부장적인 사고에 얽매여 있는 남성들의 조롱과 비난 속에서도 그녀는 당당하며 굴하지 않는다. 더 나아가서 그녀는 자신의 딸, 그리고 소외된 이웃들을 포용하고 이해하며 감싸준다. 안토니아는 굳이 결혼제도를 통한 아버지라는 가장이 있는 가족이 아니더라도 훌륭한 가정을 이뤄낸다. 우리의 고정관념에 박혀있는 엄마, 아빠, 자녀가 모두 갖춰줘야 올바른 가정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 이런 고정된 가족개념을 해체하고 재구성하였다.
처음 영화가 시작할 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딸의 손을 잡고 돌아오는 안토니아의 모습은 너무 당당하고 멋졌다. 마을은 너무나 남성우월주의적인 인식이 강했다. 영화 속에서 안토니아가 억압만 당하던 사회제도를 하나씩 사건을 통해서 극복해나가는 장면을 보면서 같은 여자로써 너무나 통쾌했다. 영화에서는 강간을 통해서 여성들이 얼마나 치욕스럽고 억눌려 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피터가 자신의 여동생 디디를 강간할 때 디디는 입이 막혀 소리도 제대로 못 지르며 안경을 얼마나 꽉 쥐었는지 손에서 피가 나온 채로 당할 때 너무 화가 났다. 또 다른 사건으로 성당의 신부가 마을 여자를 성폭행할 때에도 그녀는 한없이 약한 존재로써 당하고 있기만 할 뿐이다. 그녀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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