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이성적인 것이 현실적이다
- 최초 등록일
- 2011.06.04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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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필배 교수님의 `문화사와 철학사상`강의 발표자료입니다.
목차
Ⅰ.시대적 배경
Ⅱ. 헤겔 사상의 배경
Ⅲ. 주제의 내용과 특징
1-1. 변증법의 역사
1-2. 헤겔의 변증법
2. 역사는 발전 하는가
3. 관념의 세계
Ⅳ. 현대적 의미와 비판적 논의
본문내용
Ⅰ.시대적 배경
중세 절대왕권은 상업의 발달에 힘입어 성장한 시민계급의 원조를 얻어, 봉건 영주의 권력을 타파하고 통일적인 권력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이렇듯 일단 강력한 통일권력으로 성립되게 되자, 이후 절대왕권은 자신을 키워준 시민계급의 성장을 막고 그들에 대한 억압권력으로 변모하게 된다. 그러자 경제적으로 성장한 시민계급은 낡은 절대주의 정책에 구속감을 느끼고 차츰 절대주의 그 자체를 타도해야 할 절박한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으며, 그것은 시민혁명의 형태로 나타난다. 이러한 일련의 시민사회 성장 과정은 이념적으로는 고전적 자유주의, 사회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로 표현되는 근대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것이었다.
헤겔이 생존하던 당시(1770~1831)의 유럽은 산업혁명과 프랑스혁명, 나폴레옹의 출현과 그의 몰락 등 역사적 전환기를 맞고 있었다. 이 시기에 유럽 각국은 시민혁명을 겪었거나 또는 시민혁명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헤겔이 살았던 독일은 시민사회 형성에 있어서 다른 국가들과 크게 차이가 있었다. 당시 독일이란 300여개의 크고 작은 지방 국가의 집합체에 지나지 않았다. 또한 교황청의 세력 확장 기도와 유럽 열강들의 세력싸움, 그리고 1618년에 일어난 30년 전쟁은 안 그래도 요원해 보이는 독일의 통일을 더욱 어렵게 했다. 이렇듯 독일은 다른 서구 열강에 비해 시민국가로서의 통일과 근대시민사회의 형성이라는 점에서 후진성을 면하지 못했다. 결국 1806년 나폴레옹에 의해 신성로마제국이 해체되고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의 양대 세력만이 형식상의 독립을 유지할 수 있었을 뿐, 대부분이 프랑스의 지배를 받게 된다.
즉, 영국이나 프랑스에 비해 정치·경제적으로 후진적이었던 독일은 자유도시, 독립적인 군주, 귀족, 길드, 그리고 종교적 분파가 국가의 권력을 흡수하고 활동을 마비시키면서 각자의 독자적인 행동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혼돈상태에서 독일 관념론의 과제이자 헤겔의 과제는 이러한 혼돈의 정리, 즉 이분법적인 정치·경제·사상의 통일이었다.
참고 자료
1. 「철학, 역사를 만나다」/안광복 지음/웅진
2. 「논리학 서론·철학백과 서론」/G.W.F. 헤겔 지음/김소영 옮김/책세상 출판사
3. 「칸트에서 헤겔로」/강순전 지음/철학과 현실사
4. 「헤겔-하룻밤의 지식여행」/로이드 스펜서 지음/김영사
5. 「헤겔사전」/가토 히사타케 등 엮음/이신철 옮김/도서출판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