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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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연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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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연 이 영화는 내게 수많은 물음을 던지는 것 같았고 심오한 사고가 필요함을 느끼게 했다. 평소 보던 SF영화의 화려함과 다르게 동양적인 느낌과 우아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영화를 보는 내내 인간의 욕심과 탐욕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또한 영화의 웅장하고 화려한 배경과 부드러운 음악은 정말 훌륭했다. 특히 배경의 색이 단순한 설정이 아니라 의미가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나를 영화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 영화를 단순히 재미로 감상할 것이 아니라 좀 더 자세히 분석해 볼 필요성이 느껴졌다. 그래서 내용적 측면과 형식적 측면으로 나누어 분석해 보았다.
먼저 내용적 측면으로 중국 황실 화려함과 그들의 욕망에서 나오는 음모를 잘 묘사하고 있었다. 살기위해 감정을 숨기고 참아야 했던 황후 그리고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가 아버지와 결혼을 하고 또 다시 그 여자가 삼촌과 결혼을 하고 마지막에는 자신을 사랑해주던 여인까지 잃은 태자. 황후이자 형수인 여자를 사랑해 황제의 자리를 차지한 새 황제 그리고 인대신과 인선장군. 이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밀고 당겨지는 스토리가 긴장을 늦추지 않게 만들었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대사
“요동의 학정봉과, 막북의 흑 전갈을 갈아 만든 독입니다.”
“이것이 가장 강한 독이란 말이지?”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럼 이것보다 더 강한 독이 있다는 말이냐?”
“그렇습니다.” “그 독이 뭐지?”
“사람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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