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역사스페셜 `철저분석, 한산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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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25년, 1592년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에서 조선의 수군이 일본의 수군들을 크게 무찌른다. 바로 이 전투가 한산도대첩이다. 그 때, 이순신이 썼던 병법은 우리들에게 익숙한 학익진. 학이 날개를 피듯이 조선 수군들은 학인진을 펼쳐 일본의 수군들을 한 번에 격파시킨다. 날이 저물면 바다에 있던 선박들은 일제히 육지로 돌아온다. 당시, 일본 수군들도 ‘견내량’이라는 곳에 왜선들을 정박시켰다. ‘견내량’은 거제와 통영사이의 좁은 바다를 말한다. 이곳은 작은 섬들이 산재해 있고 좁은 물길에 물살이 거셀 뿐 아니라 바다 밑의 암초들도 많아 옛날부터 해난사고가 잦았다고 한다. 당시 일본군은 우리 수군들에 비해 수적으로 적었다. 수적으로는 조선 수군들이 더 많았지만 좁은 수로에서 한꺼번에 적을 포위하고 공격하기란 쉽지 않았다. 견내량에서 싸웠을 경우, 오히려 일본군에게 유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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