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감상문]대한민국 vs 세르비아전을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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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3일 , 대한민국 vs 세르비아 국가대표 평가전을 보고 난 후 소감문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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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11년 6월 3일, 오늘은 한국 대 세르비아, 세르비아 대 한국의 국가대표평가전이 있는 날이다. 정말 오랜만의 국가대표 경기여서 그런지 경기 시작 전 몇 시간 전부터 기대감과 약간의 흥분이 나를 사로잡고 있었다. TV중계에서 이용수 해설위원님께서 이번 경기가 정말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는 경기라고 설명하셨다. 최근 침체된 축구계를 쇄신하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전을 준비하는 단계의 평가전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사실, 요즘에 나는 우리나라 축구계에 큰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K-리그 축구선수와 관계자들이 직접 경기에 베팅을 하고 승부를 조작하는 등의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렀다. 이것은 단순히 사기를 벗어나 목적과 결과는 승리를 위해 싸우는 것이지만 수단과 방법은 정당하게 하는 신성한 스포츠 정신을 모독하는 행위이며 K-리그 팬 및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을 우롱한 일이다. 이것은 그들의 잘못 뿐만 아니라 침체된 K-리그 현재 상황, 불신시대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 국내 축구계의 분위기 쇄신과 차가워진 축구팬들의 관심이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갖게 할 수 있을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게 생각에 잠겨있는 사이 어느새 선수들이 입장하고 애국가가 경기장에 울렸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표정에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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