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와표현_나
- 최초 등록일
- 2011.06.04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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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연연(戀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과거를 생각하며 그리워할 때가 있을 것이다. 눈물로 연인을 떠나보낸 남자는 떠나간 여자를, 퇴직 후 자영업으로 겨우 입에 풀칠만 하고 사는 50대 가장은 자신의 어깨에 힘을 더해주던 대기업을, 그리고 제대하면 뭐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에 가득찼던 그 때를 그리워하던 나처럼 말이다.
그런 심리를 생산자들은 잘 아는 탓인지 그것들로 구매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하고 있다. 그렇게 발달한 서울 시내 한복판 명동에도 ‘옛날 맛 집’들이 즐비하다. 그리고 복고풍은 매년마다 유행한다. 이토록 우리는 과거에 연연하며 살고 있다. 아마도 이는 인(人)을 버리고 혼자 뛰어가 버린 ‘임‘때문일 것이다. 그렇게 남겨진 이들은 함께했던 예전을 그리워하며 그 추억에 묻힌 채로 지내고 있다.
요즘 들어 부쩍 예전이 그립다. 아니, 그리움을 넘어서 집착인 것 같다. 나에게 맡겨지는 책임들, 냉정한 학점...... 아마도 도피하고 싶은 것일 지도 모른다. 고등학교 때는 비록 공부는 안했을지라도 맘껏 놀았다. 그것이 지금 나에겐 후회가 아니라 부러움으로 다가올 줄 누가 알았을까? 아직도 생각난다. 모의고사 전 날이면 항상 친구들과 기숙사에서 몰래 나와 아무도 없는 시내를 활보하곤 했었다. 그러고는 아침체조시간이 되어서야 학교로 가서는 이제 막 잠에서 깬 척을 하곤 친구들과 키득키득 거리며 체조를 했었다. 정말 철없이 놀았던 시절이지만 그렇게 행복한 시절은 지금 나에겐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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