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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돈을 주고 사는 것은 ‘성’ 그 자체가 아니다- 매매춘(성매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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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성매매(性賣買)란 경제적 댓가를 조건으로 이루어진 성교, 또는 성을 사고 파는 행위이다. 우리는 성이 매매된다고 할 때, 단순하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한다. 그러나 이제까지 성매매의 경험에 대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그것은 단순히 ‘성관계’를 중심으로 한 매매가 아니었다는데 문제가 있다. 대개의 경우, 남성이 돈을 주고 사는 것은 ‘성’ 그 자체가 아니라 하나의 ‘서비스’인데 현재 성산업은 넓은 의미의 서비스 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의 내용은 성을 매개로 한 인격의 담보로 이루어진다. 많은 남성들이 성을 산다는 행위는 단지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의 ‘성기’를 일시적으로 점유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시간 동안 돈을 지불한 만큼 여성의 몸과 감정을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는 지배 권리를 사는 것이다. 성산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입을 모으는 것은 ‘그냥 조용히 성관계만 하고 나가주는 사람이 제일 좋다’라는 것이다.

참고 자료

성매매로부터의 탈주, 그리고 전업 / 막달레나의 집. 2003
매매춘과 페미니즘, 새로운 담론을 위하여 / 이성숙 / 책세상. 2002
http://e-loom.org/new_home/sub/problem2.htm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3&articleId=57953
http://www.newjinbo.org/board/view.php?id=discussion2&no=1655
http://resmith.egloos.com/4069148
http://www.samchang.or.kr/bbs/zboard.php?id=annualring&no=2211
http://cafe.daum.net/eea/QUq/403?docid=oyt|QUq|403|20050416011824&q=%BC%BA%B8%C5%B8%C5%BF%A1%B4%EB%C7%D1%20%C0%DF%B8%F8%B5%C8%20%BB%FD%B0%A2&srchid=CCBoyt|QUq|403|2005041601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