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네스크,고딕양식에서 팝아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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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네스크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은 10-12세기에 고딕 양식으로 발전한 유럽의 건축을 설명하는 용어이다. 9세기에 들어와 서유럽은 노르만족의 위협으로 사회가 불안해지고 문화는 정체되어 중세의 암흑시대가 시작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시작된 봉건제도는 중세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10세기 후반 농업생산성이 향상되고 사회전반에 여유가 생기면서 상업이 부활하고 도시가 흥하기 시작한 에너지의 축적이 10세기 말부터 고대 건축에 대한 일대 붐을 불러 일으켰다. 토지기증으로 재력을 쌓아가고 있던 각지의 수도원이 먼저 대규모의 증개축을 시작했다. 이어서 각국은 당시 기독교 성지를 방문하는 순례의 영향으로 새로운 교회를 짓기시작했다. 이렇게 해서 10세기 말에 일어나 11~12세기에 걸쳐 서유럽 전역에 유행한 새로운 건축 양식이 로마네스크이다. 로마네스크 건축은 육중한 특질, 두꺼운 벽, 둥근 아치, 튼튼한 기둥, 그로인 볼트, 큰 탑과 장식적인 아케이드(늘어선 기둥 아래의 공간)로 잘 알려져 있다. 모든 건물은 명확히 정의된 형태를 가지고 상당수가 규칙적이고 대칭적인 평면을 가진다. 그래서 전체적인 외관은 그 뒤를 잇는 고딕 건축에 비교하면 단조롭고 덜 화려하게 보인다. 이 양식은 지역적 특징과 다른 재료들에도 불구하고, 유럽 전역에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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