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 불러오는 비잔티움의 유산- 이콘

소개글

비잔티움 제국의 대표적인 문화 컨텐츠 ‘이콘’ 의 문화적가치
현대문화 속 상징의 중요성을 이용, 새로운 컨텐츠 구성의 구체적인 방향제시

목차

I. 서론
-비잔티움 제국의 대표적인 문화 컨텐츠 ‘이콘’

II. 본론
-현대문화 속 상징의 중요성
-새로운 컨텐츠 구성의 구체적인 방향

III. 결론

본문내용

I. 서론
-비잔티움 제국의 대표적인 문화 컨텐츠 ‘이콘’
15세기까지 존재했던 ‘비잔티움제국’이라는 까마득한 역사 속에서, 기록에 의존하는 정보 없이는 그 시절을 전혀 짐작할 수도 없이 변해버린 21세기와의 연관성을 찾는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면 굉장히 무모한 일이기도 하다. 그 옛날 비잔티움제국의 ‘문화’가 아무리 찬란했었다고 해도 그저 15세기에 멸망한 오래된 제국의 한 부분이며 제국이 멸망하면서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져간 ‘지나간 문화’로 여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비잔티움 제국의 역사가 끝난 후에도 멈추지 않고 현재를 향해 따라 올라오다보면 그들의 문화가 얼마나 영향력 있었고 새로운 시도였는지 느끼게 될 수밖에 없으며 그 가치를 역사 속에만 묻어두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건 몇 백 년의 시대적 차이를 뛰어넘는 문화결합의 시도가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이 주제에 관한 고민을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이다.
비잔티움제국에 관한 여러 가지 관점의 자료들을 읽어보면서 지금의 문화와 겹쳐질 수 있는 과거의 의미를 찾는데 몰두했다. 그리고 결정한 것은 ‘이콘’이었다. 비잔티움 제국에서의 이콘은 지극히 종교적인 예술이었다. 이것은 오래된 전통으로 신성시되어 받아들여졌으며 그 전통은 엄격하게 지켜졌다. 덧붙여 그리스와 헬레니즘양식이 스며들어 있는 복합적인 문화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콘에 대한 도상학적 연구가 오랜 세월 동안 이루어진 만큼 그 방식이나 종류, 담겨진 의미는 방대하다. 훗날 이렇게 도상학적으로 광범위한 연구의 대상이 되긴 했지만, 사실 비잔티움 제국 당시의 이콘은 미술적인 방향보다는 단순히 종교적인 의미를 담은 표상이나 상징으로 사용되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그 전달력과 가시성은 대단해서 비잔티움 제국의 시작과 멸망의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발전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변모하고, 많은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실제로 제국의 역사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이콘논쟁’은 그들에게 있어서 이콘의 영향력이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는지 짐작하게 하는 사건이다.
그러나 이콘의 의미를 멸망한 제국의 역사에서만 찾는다면 그것은 과거에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던지는 상관없이 그 이상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15세기까지의 이콘의 역할과 의미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현재로 불러오기 위한 과거의 문화는 그 본연의 효과는 유지하되 현재에 맞게 변모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이콘의 상징적인 효과에 현재의 우리 문화가 요구하는 요소들을 결합시켜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구체적으로는 미디어 분야로의 접근이다. 미디어 산업은 현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벗어날 수 없는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다. 그리고 항상 바쁘게 돌아가야 하고 빠르게,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해야하는 미디어 산업에서 간결하고 의미있는 ‘상징’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런 근거로 볼 때 이콘의 간결함과 그 상징성은 충분히 현대 문화 속에서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