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유학, 유토피아를 향한 출국

소개글

오욱환의 < 조기유학, 유토피아를 향한 출국 (조기유학의 복합적 기능과 역기능) >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제목 : 조기유학, 공교육의 문제점을 피한 도피처일까 - ‘조기유학, 유토피아를 향한 출국’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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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얼마 전에 재미있는 기사를 보았다. 외고 입시에서 떨어져 삼류인간이 되었다고 자책하는 딸과, 그런 딸을 보며 한국 교육의 현실을 개탄하는 엄마 이야기이다. ‘조기유학, 유토피아를 향한 출국’을 읽고 나서 봐서 그런지 정말 흥미로웠다. 강남의 학교에서 중3 때까지 1등을 도맡아 해온 지연이는 서울의 한 외고에 지원했다 떨어졌다. 재수를 하겠다고 버티다가 부모님과 선생님의 설득으로 결국 일반 고등학교에 갔지만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자퇴했다. 그리고 지금은 유학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재밌는 것은 딸이 1등을 할 때는 서열화를 당연하게 여기고, 외고는 일류, 일반고는 이류 · 삼류라고 생각하다가, 외고입시에서 낙방하자 갑자기 교육정책 비평가로 돌변한 학부모의 태도이다. 책에서 읽었던 내용 그대로였다.

<중 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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