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행성 보고서

소개글

수원행성을 다녀와서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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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5일 일요일, 수원성에 다녀왔다.
광주에서 출발할 때 날이 흐려 걱정했는데 다행히 수원에 도착해서도 날이 살짝 흐리긴 했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수원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라 비록 과제 때문에 가는 것이었지만 나름 설레는 마음으로 버스에 올랐다.
수원터미널에서 10~15분정도 시내버스를 타고 가니 수원성입구가 보이기 시작했다.
생각했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수원성은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도심속에 잘 어우러진 곳에 위치해 있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커서 둘러보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수원화성은 조선조 22대 정조대왕이 1794년(정조 18년) 1월에 착공하여 2년 2개월 후인 1796년 9월에 완공하였다고 한다. 정조대왕은 그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원침을 수원 화산으로 옮기고 부근에 용주사를 세워 부왕의 명복을 빌었는데 당시 화산아래에 있던 관청과 민가를 팔달산 아래로 모두 이전시킨 것이 현재 수원의 시작이라고 한다.
수원성에 도착하여 연무대 근처에서 화홍문쪽으로 코스를 잡고 돌아보기 시작했다.
연무대에서 제일먼저 표지판을 볼 수 있었는데 그게 무엇인지 봤더니 세계 각국의 방향이었다. 거리가 어느정도 떨어져 있는지 방향은 어디인지 표시해 놓은 표지판이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면 참 신기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연무대 근처에 활을 쏠 수 있도록 체험하는 곳이 있었지만 체험은 해 보지 않았다. 하지만 활과 과녁들을 직접 보니 새로운 느낌이었다.
연무대를 지나 동암문이 보였다. 동암문은 곡선미를 잘 드러내고 있고 군사지휘 본부인 동장대로부터 서쪽으로 140m 정도 떨어진 곳이다. 앞에 동그란 문이 하나 보였는데 이는 소나 말이 드나들 수 있게 만든 문이라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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