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따돌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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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따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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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Social exclusion of somebody
(집단따돌림에 대하여)
1. 사례
- 중학교 1학년인 영석(가명)은 왕따를 당하면서 신체적 폭력도 자주 당하는 문제로 내원하였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학교에서 힘 센 친구가 자신에게 말도 되지 않는 심부름을 시켜서 거절하니 때리고, 그 친구가 다른 아이들에게도 상대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다는 것이다. 1년 정도 혼자서 고민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말했더니 남자가 그런 것 때문에 왜 힘들어 하냐?, 같은 남자인데 맞서서 싸우라 는 이야기만 들었다고 한다. 반복되는 구타를 받았음이 분명한데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모른척하는 현실에 더 절망하였다고 한다.
- 고등학교 2학년 혜진(가명)은 우울증과 스트레스성 탈모증세로 내원했는데, 초등학교 시절부터 계속 집단 따돌림을 당했고, 가해자들이 걸려서 벌도 받았지만 그들과 같은 동네에 살다 보니 학년이 올라가고 학교가 바뀌어도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달라진 것은 욕을 하거나 물건을 훔치고 수치스러운 사진을 핸드폰으로 찍는 등 방법이 바뀌었고, 놀라운 것은 혹시 피해 학생이 고소할까봐 가해학생들이 피해학생의 미니홈피에 과거에 미안했고 잘 지내자 는 내용을 방명록에 계속 남겨서 문제가 생겼을 때 증거로 쓸 것을 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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