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열] 백범일지 요약의 감상

소개글

물론 제가 전부 쓴 레포트는 아닙니다. 해피 캠퍼스에 있는 많은 백범일지에 관한 자료를 다운받아서 제가 나름대로 종합하고 수정하여 쓴 글입니다. 물론 A+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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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레포트를 쓰기 한참 전에 이미 ‘백범일지’는 나의 책장 한쪽에 꽂혀 있던 책 중 하나였다. 이제야 비록 레포트를 써야 한다는 그다지 순수하지 못한 동기에서 다시 꺼내게 된 책이지만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읽혀질 책이 아니었고 또, 일주일이라는 기간동안 읽어서는 더욱더 안될 책이라는 것을 느꼈다. 난 그저 위대한 독립운동가의 일대기 내지는 위인전쯤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책을 펴 들었는데, 그와는 반대로 김구라는 한 인간의 모든 뜻과 정신 그리고 자식들에 대한 부모의 뜨거운 사랑과 한 인간으로서의 강인한 의지와 자신보다는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내걸 수 있는 신념찬 인간상이 들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처음 책을 꺼내 들었을 때는 ‘백범일지’의 그 어체가 너무나도 생생하고 내용이 자세하여 마치 누군가의 일기를 훔쳐 읽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처음 백여 페이지 정도까지 읽는데는 다소간의 어려움이 없지 않았다. 마치 옛이야기 책을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으며 책이 찬란한 문장의 수사 따위는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소박하고 정직으로 일관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 읽어나갈수록 오히려 살아 있는 듯한 문체가 그의 정신과 역정을 더욱 자세하게 피력해 주는 것 같아 읽는 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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