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츠메 소세키 미치쿠사(한눈팔기)
- 최초 등록일
- 2011.06.09
- 최종 저작일
-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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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츠메소세키 미치쿠사(한눈팔기) 비평 및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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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비평
나쯔메 소세키의 마지막 장편소설로 작가의 자전적인 색채가 가장 짙은 소설. 일견 사소설처럼 보일 정도로 작가의 경험이 짙게 배어있으나, 철저하게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냉정할 정도로 객관적으로 묘사하며 인물상의 균형을 잡고 있는 표현과 구성을 볼 때, 이 소설은 `사`의 경계를 넘어선 일종의 자아 관찰 소설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소세키는 이렇듯 냉정하게 인간들을 관찰하며, 문제점을 드러내고, 해학도 품어 보면서, 우리 자신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한 것으로 여겨진다. 자기 자신에게마저 가혹할 정도로 냉정한 소세키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모더니즘의 바람직한 전형으로 여겨진다.
한눈 팔기에서 ‘이 세상에 진짜로 끝나는 일이란 거의 없다고. 일단 한번 일어난 일은 언제까지고 계속되지. 다만 다양한 형태로 계속 변하니까 남도 나도 느끼지 못할 뿐이야.’ 라는 겐조의 대사 속에 나쯔메 소세키가 추구했었던 ‘미완의 삶’ 에 대한 탐색이 담겨 잇다. 외국유학에서 돌아온 지식인의 무력한 모습과 근대 전대가 혼재한 당시의 정황, 가족간의 갈등 등이 한눈 팔기에서 그려져있다. 그의 마지막 장편인 이 소설은 뚜렷한 사건이 없는 반면 치밀하고 잔잔한 심리묘사가 돋보인다.
나쓰메 소세키의 문명관 및 인생관에 있어서 중요한 계기로 작용한 것은 영국유학 시절의 경험이었다. 나쯔메 소세키가 서국 자본주의의 상징인 대도시 런던에서 목격한 노동자 계층의 생활상과 열악한 주거환경은 그의 문학에 짙게 표출된 문명 비판적 성격과 금전의식에 대한 원체험으로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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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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