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흥부와 ‘이기주의자’놀부
- 최초 등록일
- 2011.06.09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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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흥부와 ‘이기주의자’놀부
흥부전은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듣고 보았을 유명한 이야기이다.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흥부와 놀부 이야기에 대해서 알고 있느냐고 물어본다면 자신을 무시한다며 화를 낼지도 모를 정도로 말이다. 너무 잘 알려진 이야기라서 이 레포트를 쓰기 위해 전문을 읽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도 했다. 하지만 도서관에서 전문을 보고 그 분량에 놀라 하마터면 뒤로 엎어질 뻔했다. 우리가 지금까지 알던 이야기는 전문을 줄이고 줄여서 전체적으로 짧게 요약해 어린이들이 읽기 쉽도록 한 것이었다. 또한, 판소리 사설이기 때문에 아니리 같은 경우는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너무 길어 제대로 읽지는 못했지만,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하나였다. 이걸 읽지 않고서야 흥부전을 논하지 마라!
흥부전은 구전되던 이야기라 지방마다 다른 내용도 많지만, 대한민국 어디를 가나 권선징악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은 공통될 것이다. 그 선함을 권하는 인물이 흥부이고, 악함을 징벌당하는 인물이 놀부이다. 어렸을 때 흥부전을 읽었을 때에도 나는 이 권선징악이라는 주제를 순순히 받아들였고, 놀부를 욕하며 흥부를 감싸줬었다. 하지만 스무 살이 되어 다시 읽은 흥부전에서 나의 눈에 흥부는 마냥 착하게만 보이지는 않는다. 어렸을 때는 정말 순수했던 때라 비판의 시각으로는 보지 못했던 것 같다. 같은 책을 두 번 읽고, 세 번 읽고 하는 것은 다 이런 이유 때문인가 보다. 이제부터 다시 읽은 흥부전의 인물 분석을 흥부와 놀부를 중점으로 해보겠다.
우선, 흥부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바보’다. 바보도 이런 바보는 세상에 없을 것이다.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유산을 형에게 다 빼앗겨 버리고 빈털터리로 살아가는 것도 모자라, 집도 수수깡으로 대충 만들어 가족들을 힘들게 한다. 돈이 없으면 직접 돈을 벌려는 노력이라도 해야 하는데, 흥부는 그게 아니다. 고작 한다는 것은 형인 놀부 집에 찾아가 구걸하는 것이다. 거기다 구걸하러 갔다가 된통 구박만 받고 온 사실을 아내에게 그대로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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