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공자의 생애와 사상

목차

-공자와 노자의 배움에 대한 태도
-공자의 출생
-지식에 대한 태도

본문내용

공자가 말한 배움이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일까? 공자가 말한 배움은 단순히 지식에 대한 배움에 그치는 것은 아니었다. 《논어》에는 배움에 대한 이야기가 여러 번 나오는데 그것들을 종합해 보면 인격 도야에 가까운 것임을 알 수 있다. 공자가 그렇게 배움을 추구하였던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것은 바로 도를 알기 위해서였다. 그는 일찍이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라는 말을 하였다. 결국 공자는 도를 알기 위해 평생을 그렇게 배움으로 일관하였던 것이다. 그러면 노자가 말한 배움은 어떤 것일까? 《도덕경》에서 말하는 배움이란 단순한 지식을 쌓아 가는 것이다. 노자는 지식을 추구하는 것은 쓸데없는 찌꺼기를 쌓아 가는 것이고 도를 닦는다고 하는 것은 바로 그 찌꺼기를 덜어내는 작업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쓸데없는 지식들과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여러 가지 관념들을 모두 깨끗이 덜어내면 자연스럽게 무위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노자가 그렇게 배움을 경시하였던 것은 무엇 때문인가? 그것은 쓸데없는 지식과 인위적인 관념들을 배우는 것이 도를 닦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도를 닦는다는 것은 결국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닦는 것이고 그것은 인격의 도야와 무관하지 않다.

참고 자료

도올의 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