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사 시대구분과 근대기점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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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일의 4갈래설
종래 관습적으로 개념화되어 오던 갈래 구분과 서구의 갈래 이론을 벗어나 국문학의 갈래구분을 체계적으로 시도하였다. 자아와 세계와의 대결 양상으로 파악한 4갈래설은 그 어느 갈래론 보다도 체계적이고 설득력 있는 이론이라 할 수 있다.
⇒ 교술 갈래의 해명이 명확하게 되어야 하고 자아의 세계라는 용어의 개념이 과연 대립의 체계로 문학 작품 속에서 이해될 수 있는지의 여부.
● 현재를 보기 위해 과거를 먼저 돌아본 점에서 조선문학사, 한국문학사, 신문학사조사 들과는 다른 우수성을 보인다. 우리나라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새롭게 문제에 다가섰다.
● 언어, 문학갈래, 문학 담당층, 사회 경제구조 가운데 우선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을 기지수로 삼아 미지수를 풀어나갔는데, 기존작업에서 그렇게 하지 않아 무리하게 되었던 데에 비하면 조동일의 방법론은 매우 의미가 큰 것이라 할 수 있겠다.
● 문학의 역사적 책무와 문학사의 방향성에 대한 이러한 확고한 태도는 그의 문학사에서 문학작품의 평가에 있어서의 일관된 이념적 선명성을 규정함으로써 작품에 대한 평가가 이념적 재단으로 기울고 문학성과 문학제도의 변이라는 중요한 문학사적 계기들은 적극적으로 다루어지지 않는다. 이 근대문학사에서 작품을 평가하는 그의 문장들은 명쾌함을 넘어서 어떤 폭력성을 띠게 된다.

3. 우리 조의 의견
1) 『한국문학통사』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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