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를 찬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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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와 베짱이의 우화를 바탕으로 노동과 여가에 대한 개인전인 견해를 쓴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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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베짱이를 찬양할 수 있는가?
`개미와 베짱이`의 우화에서 우리는 개미의 삶을 찬양한다. 개미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자신도 그러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 베짱이는 게으른 사람의 표본이자 올바른 삶의 반례가 되 줄 뿐이다. 왜 사람들은 쉴 틈 없이 일을 하고 또 이러한 노동을 당연한 듯 받아들일까? 왜 우리는 개미처럼 일할권리만 주장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잉여 가치를 창출해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쉬지 않고 일을 한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음에도 조금 더 그리고 조금 더를 외치며 결국 평생을 일과 함께 한다. 아니 어쩌면 쳇바퀴안의 다람쥐처럼 뛰어도 제자리이기 때문 일 수도 있다. 자본주의에서 노동에 끝은 없다. 또한 이러한 노동은 자의적이다. 산업혁명 이후 프롤레타리아는 마치 기계와 경쟁이라도 하듯 밤낮으로 일했다. 노동에 대한 열정은 그들이 겪는 비참함과 고통을 잊게 만들었다. 19세기 경제학자들은 사회의 부를 증대시키기 위해, 자신의 발전을 위해 일을 하라고 말했고 덕분에 그들은 노동에 자신의 육체와 영혼을 바쳤다. 과도한 노동의 결과 과잉생산이 초래 된다. 창고에는 물건들이 가득 쌓이고 결국 제 값을 받지 못한 채 자본가 자신의 이익만 겨우 챙길 정도의 값을 받고 창고의 물건을 내어준다.
프롤레타리아의 노동의 대가는 겨우 하루 끼니를 해결할 정도의 빵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노동에 대한 열정으로 굳게 닫힌 공장 문을 두들이며 일을 하게 해달라고 사정했다. 사회가 경제적, 정치적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소수의 자본가 계급과 자신들의 노동이 생산한 부로부터 거의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다수의 사람들로 나누어지는 과정에서 혁명은 불가피 하다.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했다면 지식인들은 혁명에 앞장서야 했다. 하지만 그들은 육체노동자와 정신노동자를 결합시키지 못한 채 노동자로 하여금 스스로 일할권리를 주장하게 만들었다. 결국 자본주의의 한계를 지식인들은 그냥 지나쳐버린 것이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엥겔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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