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관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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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미술관 관람 보고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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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현대 미술관 전시 감상문
김종학 개인전을 관람하고...
1998년도에 인기 있었던 한국 영화중에 심은하, 이성재 주연의 ‘미술관 옆 동물원’ 이라는 영화가 있다. 그때는 영화촬영지가 과천 어린이대공원과, 국립현대미술관인지 잘 몰랐는데, 이번 과제를 기회로 방문하면서 새삼 알게 되었고, 초등학생 시절 부모님과 함께 ‘미술관 옆 동물원’ 영화를 본 기억이 떠올랐다.
5월 10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찾아간 국립현대미술관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모든 전시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었던 탓도 있다고 생각한다.
미술관 하면 재미없고, 지루하다고 생각되는데 미술관 입구에서부터 특이한 조형물과 조각들이 시선을 끌었고 특히 조나단 브로프스키의 조각 ‘노래하는 사람’은 엄청난 높이의 조각품에서 하늘을 향해 턱을 벌리고 구슬픈 노래를 부르고 있어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건드렸고, 비가 오늘 날씨와도 잘 어울렸다.
이러한 야외조각품 들이 미술관은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생각을 깨버렸다. 미술관입구로 들어서자 한국의 자랑인 백남준 화가의 대형 비디오 아트가 전시되어 있어서 그 크기와 화려함에 매혹 되었고 생각보다 큰 미술관 규모에 놀랐다.
당시에는 기획전시, 상설전시 등 여러 가지 전시가 진행 중이었고, 특히 제 2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는 김종학 전을 유심히 관람하였다.
팜플렛에 나와 있는 김종학 작가의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설악산의 화가’로 유명한 김종학은 화려한 색채와 거침없이 분방한 표현력으로 한국의 자연을 묘사해 왔다. 해방 후 우리나라에 현대미술의 도입과 정착이 이루어지던 시기, 김종학은 화단의 추상회화 열풍 속에서 스스로 빠져나와 설악산에 칩거하여 삼십년 동안 묵묵히 구상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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