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정체감 형성에 기초한 교육자로서의 역할과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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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정체감 형성에 기초한 교육자로서의 역할과 자세
1. 선정이유
청소년기는 흔히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한다. 청소년기에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하게 되면서,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태어났을까?’와 같은 질문을 자신에게 수없이 던지곤 한다. 나 역시 청소년기에 그런 고민을 많이 했었고,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인 남동생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하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을 것이다. 평소 동생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 건네지 못한, 다정한 누나가 되어주지 못한 것이 미안하기만 하다. 아직 어린 동생을 떠올리며, 교육자로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어떻게 해 주어야 도움이 될까 고민을 해 보니, 청소년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아정체감 형성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시기에 자아정체감을 제대로 형성하지 못하게 될 경우, 성인이 된 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에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야 하며, 자아정체감을 형성하고 올바르게 정립하여야 한다.
2. 이론적 배경
자아정체감은 자신에 관해서 통합된 관념을 가지고 있느냐에 대한 개념이다. 자아정체감이 형성되었다는 것은 자기의 성격, 취향, 가치관, 능력, 관심, 인간관, 세계관, 미래관 등에 대해 비교적 명료한 이해를 하고 있으며, 그런 이해가 지속성과 통합성을 가지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것은 개인의 이상과 행동 및 사회적 역할을 통합하는 자아의 기능에 의해서 이루어진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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