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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왜 틀을 거부하는가

*세*
최초 등록일
2011.06.14
최종 저작일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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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인은 왜 틀을 거부하는가?
명창 안숙선은 무슨 초능력이 있어 춘향가를 완창했는가?
판소리의 대가 안숙선은 체구가 왜소하다. 그럼에도 그녀가 춘향가를 완창하거나 판소리 한 마당을 연주할 때 그녀는 커 보인다. 이건 분명 물리적 사실에 위배되는 착각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판소리를 하는 안숙선은 왜 실제의 몸집보다 커 보일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안숙선은 몸에서 소리를 뽑아내며 미친 탓이다. 그 미침이 그녀의 작은 몸집 위로 커다란 후광을 덮어씌운다. 실제보다 그녀의 몸집이 커보이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이런 소리에 미침, 또는 소리의 미침은 그녀가 ‘망아경’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안숙선의 망아는 그녀만의 경험이 아니다. 그녀의 소리에 빠져든 청중들 역시 자기자신으로부터 이탈된다. 망아는 전염성이 강한, 육체의 들림현상이다. 그건 감각의 틀, 공간의 틀, 그리고 시간의 틀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경험이다. 이런 초(超)경계적인 이탈과 몰입은 무당의 신기와 같은 것이다.
「한국인은 왜 틀을 거부하는가?」는 한국 문화의 기저를 이런 무기(巫氣)에서 찾는다.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인 글쓴이 최준식은 이 책의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 민족이 단군과 함께 역사를 시작했다면, 우리는 무교와 더불어 문화의 전개를 시작한 것이 된다. 단군이 무당이었다는 것은 학계의 정설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무교는 상층부의 종교가 불교와 유교로 교체되는 기나긴 과정 속에서도­즉, 신라와 고려, 그리고 조선이라는 기나긴 역사 속에서도­기층부의 대표적인 종교로서 그 자리를 내어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더구나 민족예술을 논할 때 무교를 거론하지 않는 것은 차라리 어불성설에 가깝다.”(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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