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삐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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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이인국은 출세 지향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이인국은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에게, 해방직후에는 소련에게, 월남 후에는 미국에게 아부를 하며 카멜레온같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돈과 권력을 따라 살아가는 기회주의적인 인물이고 게다가 경제적 능력이 없는 사상범인 춘석이를 응급처치만 해주고 병실이 없다는 이유로 돌려보내는 장면에서 이인국은 일제 강점기에 잠꼬대도 일본어로 할 만큼 일체 일본어만 쓰고 자신의 딸 이름을 나미꼬라고 짓고 제국대학 졸업 후에 받은 회중시계를 자랑스러워하는 친일파이다. 하지만 일본의 패전 후에 며칠 후에 소련군이 들어온 후 그는 친일파로 유치장에 감금된다. 감금 된 후에 이인국은 출감한 학생이 준 간단한 노어 회화 책을 암송할 만큼 읽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감방 안에 이질이 돌자 이인국은 응급 치료실에서 일하게 됐고 응급실에서 스텐코프에게 잘 보이기 위해 열심히 치료를 했고 인사할 정도의 친분을 쌓았고 왼쪽 뺨에 혹이 있는 스텐코프에게 자신이 혹 제거 수술하겠다고 자청한다. 혹 제거 수술에 성공한 이인국은 스텐코프의 도움으로 죽을 위기를 벗어났고 아들을 모스크바로 유학시키는데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이일이 오늘날까지 부자간의 이별이 되고 말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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