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해도 괜찮아 발제문

소개글

독서모임 발제문입니다.

목차

1. 인권
2. 교육
3. 소수자

본문내용

「불편해도 괜찮아」를 읽고
<2011.6.15(수) 독서 모임 발제문>
들어가며...
저자 김두식은 사법시험을 합격하고 검사 생활을 하던 우리 사회의 주류이자 핵심 엘리트였다. 그런 그가 어느 날 모든 것을 내려놓고 미국 유학을 가게 된 것은 아마도 이 책에서 말하는 ‘불편함’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책에서 인권 감수성이라는 말로 불편함을 이야기하는 저자는 사회적 약자, 소수자에 대한 따뜻한 시각을 가졌다. 이와 함께 주류 세력의 폭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파헤치는 진정한 지식인의 면모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책의 내용은 어렵지 않다. 평이한 내용에 자신의 경험을 곁들여 놓은 책은 저자 자신의 얼굴(?)과도 같이 동글동글 편안한 느낌이어서 좋다.
1. 인권
인권을 아주 쉽게 정리한다면 결국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황금률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내가 보장받기를 원하는 그 권리들을 다른 사람들도 보장받도록 하는 것이 민주시민이 가져야 할 올바른 덕목입니다. 88쪽
2. 교육
지랄총량의 법칙은 모든 인간에게는 일생 쓰고 죽어야 하는 ‘지랄’의 총량이 정해져 있다는 법칙입니다. 어떤 사람은 그 정해진 양을 사춘기에 다 써버리고, 어떤 사람은 나중에 늦바람이 나서 그 양을 소비하기도 하는데, 어쨌거나 죽기 전까진 반드시 그 양을 다 쓰게 되어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사춘기에 호르몬이 어쩌고저쩌고 하는 설명도 가능하겠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마음에 와닿는 표현이었습니다. 18쪽
말로는 “공부 못해도 된다”면서 생각은 반대였을 때, 아이는 귀신같이 제 속마음을 알아차렸습니다. 제가 진짜로 마음을 고쳐먹자 딸에게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딸은 저의 변화를 읽어냈습니다. 일단 제가 딸아이의 공부에 대해 복잡한 기대를 버리자 딸의 ‘지랄’도 놀랄만한 속도로 안정을 찾아갔습니다. 물론 딸에게는 앞으로 더 써야 할 지랄의 양이 엄청나게 남아 있을 거고, 부녀간의 충돌도 계속되겠지요. 그러나 일단 공부만 화제에서 사라져도 가정은 놀랍게 달라집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