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지사지 - 북한 핵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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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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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북한 핵문제를 생각하자
현재 전 세계에는 440여기의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다고 한다. 미국 104기 프랑스 58기 일본 55기 러시아 32기 그리고 한국이 21기이로 세계 5위이다. 한국 정부가 이렇게 세계 최고의 원전 국가를 지향하는 이유는 경제성과 안전성 그리고 청결성에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빙산의 일각을 말하는 것 인데 원자력은 원자로를 폐쇄하는데 30년 핵재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고수준 폐기물은 아무리 짧게 잡아도 수천 년 동안 안전하게 관리해야 된다고 한다. 이것은 이른바 핵 선진국들조차 기껏해야 수십 년 정도밖에 관리해보지 않은 경험과 역사를 비춰볼 때 경제성과 안정성을 강조하는 것은 무모하고 억지스럽다.
만에 하나 원전사고가 발생할 때 방사능 누출에 따른 피해와 후유증은 매우 참혹하다. 방사능에 강하게 노출되면 즉사하고 약하게 노출되면 나중에 암이나 백혈병 등으로 이어지면, 나아가 후손까지 유전성 희귀 질환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는 경제성만 들먹이며 원전은 부락피한 선택이며 대안이 없다고 주장한다. 정말 대책이 없고 무능하며 무책임하다. 이러한 끔찍한 피해를 가진 원자력 개발을 남한은 1950년대부터 도입하고 개발해왔다. 미국은 자국의 이득을 위하여 남한에 핵무기를 배치하였고 남한은 1959년 연구용 원자로를 건설하기 시작하여 1962년부터 가동했다. 그리고 1971년 국내 최초의 상업원전인 고리 1호를 착공하여 1978년부터 운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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