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경기관람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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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4월 17일 SKY72 Golf Clup 하늘 코스에서 열리는 ‘2010 유진투자증권 오픈’경기에
경기관람을 하려고 가게 되었다. 골프를 시작한지 약 5년이 다 되어 가는데 여태 골프경기 시합을 보려고 간적은 딱 한 번 밖에 없었다. 바로 춘천에 있는 라데나C.C에서 열리는 ‘두산 여자 매치플레이’경기를 보러 갔었는데, 개인적으로 부모님과 라데나C.C를 자주 가기 때문에 마침 시합이 있어 관람하게 되었다. 그때 당시 기억으로는 상당히 지루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벤트성이 강한 대회여서 그런지 시합의 진지함이 부족했던 느낌이었다. 하지만 국내 상위권 KLPGA 선수들을 볼 수 있어 나름대로 만족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여하튼 나는 생에 두 번째로 골프시합을 보러가게 되어 나름대로 기대를 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인터넷으로 유진투자증권 오픈 대회를 검색하는 중 내가 좋아하는 선수인 김대섭 선수가 출전하여 상위권에 랭크 되어있는 것을 보고 흥분이 되었다.
그렇게 나는 들뜬 기분으로 새벽 5시에 일어나, 친구와 만나 인천 영종도를 향해 출발하였다. 나의 집은 서울이라 SKY72 시합장 까지는 대략 40~50분 정도가 걸린다. 가끔씩 연습라운딩을 가기 때문에 헤매지 않고 무리 없이 무사히 잘 도착 할 수 있었다. 거의 다 와서 주위에 유진투자증권 오픈 광고문구와 팻말 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갤러리전용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있는지, 갤러리 전용 주차장을 알리는 팻말도 있었다. 나는 바로 갤러리전용 주차장으로 차를 옮기고 주차를 하면서 ‘대체 시합장까지는 어떻게 가라고 이리가라 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셔틀버스로 보이는 버스가 주차장에 주차되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나는 경기 도우미들의 친절한 안내를 받아 셔틀버스에 올라타 시합장까지 편히 갈 수 있었다. 난 ‘대체 왜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거지?’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도착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며 잊기로 했다. 그렇게 시합장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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