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사답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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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업 장군의 영정을 모시고 있는 충렬사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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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충주의 위인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위인 중에 한 분은 바로 임경업이라고 하는 분이시다. 이번에 답사를 다녀온 사적 제 189호인 충렬사는 조선시대
인조 때의 명장 임경업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영조 2년(1726)에
창건되었다. 창건 이듬해인 영조 3년, 지방 유생들이 조정에 건의하여 영조대왕이 충렬사란 사액을 내렸고, 관리를 보내어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내게 하였다. 정조15년(1791)에는 왕이 친히 글을 지어 비석에 전하게 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어제달천 충렬사비`이다.
충렬사를 들어가기 전에 전체 약도가 그려져 있는 ‘충렬사 안내도’를 보았다. 첫 번째 답사지였던 종묘를 다녀와서 알게 된 지혜랄까.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 하고 관람하는 것이 훨씬 많은 이해를 돕는 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지나치지 않고 눈여겨 본 뒤 입장했다.
들어가자마자 본 첫 번째 건물의 이름은 유물전시관이었다. 안에는 임경업과 그의 부인에게 내려졌던 교지와 첩지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유물이 전시되어 있고, 그 중에서도 유난히 나의 눈길을 붙잡는 것은 임경업 장군이 자신의 분신처럼 아끼고 사랑했었다는
추련검과 검명시였다. 추련검은 역사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가치가 큰 유물이라고 한다.
칼날은 철이고 손잡이와 칼집은
목재이고, 목재를 고정시키는 장식은 황동과 동으로 되어 있었다.
검명시는 칼배의 양면에 새겨져 있었는데 시의 의미가 임경업을 더 빛나는 분으로 보이게 했다.
時呼時來否再來 / 때가 가면 다시 오지 않는 것
一生一死都在筵 / 한번 나서 한번 죽는 것이 여기 있기에
平生丈夫報國心 / 평생을 장부의 보국하는 마음으로
三尺秋蓮磨十年 / 석자 추련검을 십년 남아 갈았노라.
유물전시관을 빠져나와 임충민공 기념비를 보고 외삼문을 지나가니 충렬사 강당이
보였다. 예전에 서원이 있던 곳으로 처마 바로 밑에 코끼리 상이 조각되어 있어서 기억에 남았는데, 이 서원에만 조각되어 있는 것이며 공부에 전진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모르고 볼 때는 그냥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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