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병과 저산소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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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병과 저산소증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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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산병의 정의
3,000m이상의 등산이나 고산거주 초기에 발생하는 두통, 권태감, 식욕부진 및 오심, 구토, 현기증 등 다채로운 증상을 보이는 질병으로 이러한 증상은 개인마다 경하게 또는 심하게 나타난다. 단시간 내에 높은 고도에 도달할수록 고산병에 걸리기 쉬우며 그 증상도 심하게 나타난다. 또한 과도한 운동이나 탈수현상이 있을 경우에도 쉽게 고산병에 걸리게 된다. 중증인 경우 안면창백, 심계항진,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폐부종에 의해 사망하는 일도 있다. 고산병은 고지도착 후 6시간에서 4일 사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시일이 경과할수록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것을 산악병 또는 산취라고 한다.

2. 고산병의 원인
고도상승에 따르는 대기압저하에 의한 저산소혈증이다. 저지에서 대략 760㎜Hg인 대기압은 고도 3000m에서 약 520㎜Hg가 되고, 5000m에서는 1/2 정도까지 낮아진다. 사람이 호흡하는 공기 속에서의 산소분압은 같은 비율로 저하되며 신체조직으로의 산소공급은 부족해진다. 특히 등산 등 활발한 신체활동에는 산소의 수요가 높아져 있으므로 산소결핍에 빠지기 쉽다. 이러한 저 산소상태에 대하여 과호흡에 의한 환기량의 증가, 심장박동수의 증가로 인한 순환혈류량의 증대, 산소의 운반을 행하는 헤모글로빈량, 적혈구의 증가, 산소해리곡선의 이동에 의한 혈액산소포화도의 변화 등, 폐호흡에서 조직세포에 이르는 각 단계에서 저산소의 영향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생체질서가 변화하는 것이 고지순응(고지순화)으로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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