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글 한어린 소녀의 정신분석적 놀이치료 사례

소개글

피글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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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한 어린아이를 치료한 정신분석가의 대화체 기록에서 발췌한 내용을 담고 있다. 치료실 상황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 할 수 있고, 분석 중인 치료와 아이를 회기에 따라 아이가 행동하고 표현하는 상황을 자세히 담은 책이다.

“만 2세 4개월 된 저희 딸 가브리엘을 봐 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라고 엄마가 보내온 편지로 치료가 시작되었다. “걔는 걱정거리가 많습니다. 그래서 밤에 잠도 못 잔답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때때로 걱정 때문에 생활하는데도 지장이 많고 부모인 저희와의 관계도 문제가 있답니다. 얘를 아기라고 말하기가 어렵고 속에 뭔가 잠재된 것이 많은, 마치 어른 같습니다. 쉽고 자연스럽게 젖을 뗐고 생후 9개월동안 젖을 먹었습니다. 아주 어릴 때부터 아빠한테는 애정이 많아 보였고, 엄마에게는 다소 고자세였습니다.”

<중략>

그리고 위니콧 박사는 매우 똑똑하셨는지 몰라도 모든 상황을 다 기록하셨고 자기만의 생각도 책에 서술을 하셨다. 나같은 입장에서는 치료를 하고 한두시간 후면 금방 많은 부분을 잊어버릴 것 같은데 책을 쓸때까지 그때 그 느낌을 알고 계신다는 점이 무섭도록 기억력이 좋으신거 같다. 또, 그 당시에는 전화가 아직 없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편지를 통하여 많은 내용을 주고 받았는데 그것을 다 간직하시고 주고받은 내용에 대해 자신이 잊지 않도록 메모를 남기신 점이 부지런하시고 본 받을 점이라는 걸 느꼈다. 안타깝게도 위니콧 박사님이 끝까지 완성한 글이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호나자 부모와의 공동작업 관계에서 느낀 내용을 책에 함축적으로 담아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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