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놀이와 덴동어미 화전가의 고찰

소개글

1. 화전놀이
1.1 화전놀이의 유래
화전놀이는 삼월 삼짇날 교외나 산 같은 경치 좋은 곳에 가서 음식을 먹고 꽃을 보며 노는 꽃놀이를 말하는데 화류놀이라고도 하며 우리말로는 `꽃달임`이다. 진달래 꽃잎을 따서 화전과 부꾸미를 부쳐 먹으며 즐기는 놀이인데 옛날 남부지방에서 주로 행해지던 우리의 전통놀이문화이다. 화류(花柳) 또는 회취(會聚)라고도 한다.
화전놀이의 전통은 이미 신라시대부터 시작하였다. 『교남지(嶠南誌)』 권4, 경주 산천조에는 화절현(花折峴)이라는 고개가 나오는데, 그 이름은 신라의 궁인(宮人)들이 봄놀이를 하면서 꽃을 꺾은 데서 비롯하였다고 한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 화전놀이
1.1 화전놀이의 유래
화전놀이는 삼월 삼짇날 교외나 산 같은 경치 좋은 곳에 가서 음식을 먹고 꽃을 보며 노는 꽃놀이를 말하는데 화류놀이라고도 하며 우리말로는 `꽃달임`이다. 진달래 꽃잎을 따서 화전과 부꾸미를 부쳐 먹으며 즐기는 놀이인데 옛날 남부지방에서 주로 행해지던 우리의 전통놀이문화이다. 화류(花柳) 또는 회취(會聚)라고도 한다.
화전놀이의 전통은 이미 신라시대부터 시작하였다. 『교남지(嶠南誌)』 교남지의 교남은 영남(경상도)을 말하며 정원호(鄭源鎬)가 경상도를 군별로 별권 편집한 76권 15책으로 1937년에 대구 경문당에서 인쇄본으로 발행했다.
권4, 경주 산천조에는 화절현(花折峴)이라는 고개가 나오는데, 그 이름은 신라의 궁인(宮人)들이 봄놀이를 하면서 꽃을 꺾은 데서 비롯하였다고 한다.
신라시대에 모습을 갖춘 화전놀이의 전통은 조선 전기에도 크게 다를 바 없이 이어진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권7, 세조 3년 4월 22일(을묘)의 기록을 보면, “이때에 금령(禁令)이 자못 간략하므로 무풍(巫風)이 성행하였으니, 도성의 남녀들이 떼 지어 술을 마시는 것을 싫어하지 않았다. 매양 한 번 술자리를 베풀면 반드시 음악을 베풀고 해가 저물어서야 헤어져 돌아갔다. 남녀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큰 소리로 떠들면서 태평시대의 즐거운 일이라고 하였다. 귀가(貴家)의 부인들도 또한 많이 본받아서 장막을 크게 설치하고는 며느리들을 다 모아서 호세(豪勢)와 사치를 다투어 준비하는 것이 매우 극진하였다. 진달래꽃[杜鵑花]이 필 때에 더욱 자주 그러하니 전화음(煎花飮)이라고 하였다.” 한다.
한편 화전놀이와 화전가(花煎歌)의 만남은 조선 후기, 그것도 19세기 초 이후에야 이루어진다. 이 시기에 이르러 여성들은 화전놀이의 과정과 소회를 담은 전형적인 화전가를 즐기기 시작한다. 화전가의 창작과 음영이 화전놀이의 중요한 내용으로 자리를 잡음으로써 여성들의 화전놀이는 이전 시기 여성들의 화전놀이와 다른 면모를 보여주게 되었다.
1.2

참고 자료

권영철, 「규방가사-신변탄식류」, 효성여대출판부. 1985
박노준, 「조선후기 시가의 현실인식」,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 1998
성무경, 「`노처녀` 담론의 형성과 문학양식들의 반향」, 『조선후기 시가문학의 문화담론 탐색』, 보고사, 2004.
정무룡, <덴동어미 화전가>의 형상화 방식과 함의, 한민족어문학회, 2008 264쪽 이하 참조
네이버 백과사전
네이트 한국학 http://koreandb.nate.com/life/nolyee/detail?sn=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