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을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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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을 읽고 나서: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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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REPORT>
영웅이란 무엇일까? 조셉 캠벨은 석가모니와 예수, 신화의 인물들까지 그들 모두의 본질적 성격이 다르지 않다고 주장한다. 과거에는 모든 이들에게 영웅이 꼭 필요했다. 각종 동화책과 입으로 전해지는 설화들 속에는 반드시 영웅이 존재했다. 하지만 영웅 그들의 모습과 형태, 발전 과정을 살펴보면 이상하리만치 동일성을 가지고 귀결되었다.
어쩌면, 그런 형태의, 즉 위기와 시련을 맞고, 조력자를 만나 힘을 얻으며 그것을 극복한다는 생각만 해도 뻔한 그런 과정을 겪으면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사람이라면 누구나 거쳐 가야 하는 삶의 관문들이 있다. 출생과 결혼, 죽음 등의 이러한 삶의 관문들에 대하여 개중에 누군가는 그것을 기쁘게 받아들일 테지만 또 누군가는 이것들을 피하지 못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받아들이며 고통 속에 살아간다. 사실은 조금만 더 생각해 본다면 각 개인이 처한 상황은 자신이 선택한 것도 아니요, 본질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많은 이들이 왜 깨닫지 못할까.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의 존재적 성찰만 있다면 현실적으로 맞닥뜨려야만 하는, 당시에는 너무나도 절망적으로 느껴질, 그러한 일들이 너무 쉽게 느껴질 수 있으련만.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현대 사회에서는 예전과 같이 한 명의 영웅만을 구원자로서 기다릴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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