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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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연주는 F. V. Kramar-krommer 의 Concerto for oboi Op. 52 1st. mov. 중에 Allegro 였다. Oboe 라는 악기와 관현악기들의 연주였는데 마치 한명을 위한 무대 같았다. 잔잔한 관현악기들의 연주로 시작했다. Oboe의 연주자가 땀을 닦는 모습이 약간 긴장하는 것 처럼 보였다. 마치 녹음된 음악을 틀어주는 것처럼 느꼈다. Oboe를 불기 시작하니까 주변의 관현악기들은 연주를 조용하게 했다. 긴 숨을 계속 내뿜는데도 호홉이 흐트러지지 않았다. 지휘자의 움직임에 따라 모든 사람이 같이 움직이는 모습에서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는 가를 알 수 있었다. 첼로는 이 연주에 무게를 주는 것 같았다. 전체적으로 잔잔한 노래인 것 같다. Oboe의 연주가 잠시 쉬게 되면 연주가 매우 빨라지고 흥겨워지는 것이 마치 빨리 Oboe의 연주가 끝나기를 바라는 것 같았다. 주변 관악기들은 Oboe를 위해서 코러스는 넣어 주는 것 같았다. 두 번째 연주는 J. Brahms 의 Concerto for violin Op. 77 1st. mov. 중에 Allegro non troppo 였고 Violin 과 관현악기의 합주였다. 첫 번째 연주가 끝나고 악기들이 더 많이 추가 되었다. 연주자들 중에서 대표인 것 같은 사람이 전체의 음을 맞춰주기 위해 각 파트에게 소리를 들려주었다. 합창도 아닌데 악보에 다 나와 있는음을 뭐하러 맞추어 주는지 의아했다. 바이올린연주자의 드레스는 약간 야하다 싶을정도로 화려했다. 악기들이 추가되니까 나에게 들리는 소리의 무게가 훨씬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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