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가 말하는 제사장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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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이라고 하면 현시대에서는 왠지 ‘목사’란 단어가 떠오른다.
그렇지 않으면 왠지 토속신앙이나 고대설화나 이스라엘 역사에 즉 구약성경에 나오는 왠지 현재에 존재하지 않는 마치 중국에서 ‘용’을 일컬을 때 상상속의 동물이라고 하였듯이 현재에는 존재하지 않는 존재처럼 들려진다.
그렇지만 구약성경에서 제사장을 빼고는 굴직굴직한 성경속의 메시지를 전할 수가 없다. 왕을 기름 붓고 중요한 계시적 메시지를 전해 온 백성을 회개케하는 일들이 떠오른다.
구약을 조금 공부하고 아는 사람들이라면 흔히 제사장하면, 레위 사람을 머리에 떠올린다. 또는 어떤 사람들은 구약의 제사장이란 모두 레위 사람이거나 레위의 후손일 것이라고 단정한다.
제사장 직무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으레 제사장은 희생제사를 드리는 직무와 기능을 위해서 신앙공동체에서 구별된 사람이라고 말하여질 것이다.
그렇지만 이 책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제사장의 사역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계시를 백성들에게 전달하는 일이었다. 이 책에서는 계시를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듯 하거나 깔끔이 정의내리는 것을 피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개인적으로 이 계시라 함은 이사야에서 말하는 다니엘서에서 말하는, 환상과 하나님의 예언적 계시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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