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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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왜구, 조선과의 관계, 임진왜란 간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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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구라 함은 13세기 중기부터 16세기 중기까지 약 200년간 한국, 중국연안을 습격했던 해적들을 일컫는다. 에서는 주원장이 명나라를 건국하였지만 북방에는 여전히 북원세력이 남아 있는 혼란기였다. 고려에서는 1351년 공민왕이 즉위하지만 여전히 친원파와 신흥사대부 간의 갈등이 많았던 시기였다. 일본에서도 1333~1392년 두 천황이 존재하던 남북조시대의 혼란기로서, 이 혼란기를 틈타서 일본 규슈 지역과 쓰시마 섬의 왜구가 한반도와 중국 연해를 습격해 약탈과 노략질을 일삼았다. 한국 사료에 처음 등장한 `왜구`에 대한 기록은 1223년 고려 고종 10년으로 박인을 규슈의 다자이후에 파견하여 왜구의 활동 금지를 요청하여 왜구의 노략질이 진정되었다고 하는 기록이 있다. 135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왜구의 노략질이 시작되어 이들을 통틀어 `경인년 왜구` 라고 불렀다. 경인년 왜구는 적을 때는 몇 십 척부터 많을 때는 500척, 약 1만 명의 규모로 고려의 정규군과 대항할 수 있을 정도의 전력이었으며 1350년~1390년까지 495회에 걸쳐서 한반도 내륙을 포함한 전 지역을 약탈하였다.
▣ 1차 침탈 : 남해안의 섬 ▣
경상도의 낙동강 지역과 전라도의 섬진강 곡창지대에 있는 조창에서 주로 식량을 약탈하였으며, 사람들을 납치하여 노동력도 약탈하였다. 1350년 경인년 왜구 이후 약 3만 명을 납치하여 섬들이 무인도가 되고 일부 관청은 내륙으로 이동하였다.
▣ 문화재약탈 ▣
Ⅰ. 현재 일본에 있는 50여 개의 종 중 상당수가 왜구에 의해 약탈된 것들이다.
Ⅱ. 총 120여 점의 고려 불화 중 단 12점만이 국내에 있을 뿐이고, 나머지 95점은 일본에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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