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학실습보고서

소개글

간호학생인 제가 XX대학교 해부학교실에 참관하여 관찰한 것들을 생생히 담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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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해부학 실습을 하기 전에 시신의 냄새와 포르말린 냄새가 독하면 어쩌나하고 많은 걱정을 했었다. 하지만 막상 실습실에 들어가니 그 냄새들은 참을만한 냄새였고, 그래서 해부학 교실의 수업을 마칠 때까지 한 번도 밖을 나가지 않아도 되었다. 수업이 진행되기 전, 시신에 대한 간단한 묵념으로 마음을 다지고 시작을 하였다.
나는 첫 번째로 장기들을 관찰하는 조에 지정이 되어 수업을 듣기 시작하였다. 사람의 피부는 조금 오래 되어서 그런지 매끄럽고, 어두운 색이였으며, 피부에서 피하지방, 근육층 이렇게 이루어져있었다. 복강을 먼저 살펴보기 시작하였다. 배는 배곧은근과 복막 이렇게 2층으로 되어있었고, 심장막 안에 심장이 들어있었고, 가로막 밑으로는 간이 있었는데 가로막과 간 사이에는 공간이 있었다. 나중에 직접 손으로 만져봤을 때 그 공간에 손을 집어넣어 봤는데 매우 신기했다. 간은 체형에 따라 1.2kg에서 1.5kg의 무게를 가진다고 한다. 복막엔 큰크물막과 지방방울이 있었는데 큰그물막을 들어내었더니 소장과 대장이 나왔다. 소장은 내가 생각하고 상상해왔던 장기와 가장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가운데 부분은 서로서로 연결되어있었고, 매우 꾸불꾸불하였다. 후복벽을 감싸는 벽쪽복막이 특정한 부위에서 만나 두 겹의 복막주름을 형성하는 창자간막이 있다고는 배웠지만 해부학 실습을 통해 비로소 ‘아! 이거구나.’하고 실감이 났다. 이 창자간막은 위장관의 표면을 감싸 장기를 지지한다. 이것은 복막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기도 하다. 소장은 끝으로 갈수록 까만색을 띄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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