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의 방어체계

소개글

고구려의 방어체계(요동일대)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고구려 방어체계에 대한 기존의 연구

3. 요동지역 방어선의 형성과정

4.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5세기를 전후하여 강국으로 성장하여 동북아 국제질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던 고구려, 당시 남북조로 분열되었던 중국은 서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고구려와 친선을 맺고자 애썼으며 북방의 유목민족들 또한 당시 고구려의 영향력 아래 놓여있었을 정도로 동북아에서 고구려가 차지하는 비중은 실로 엄청난 것이었다.
6세기 후반에 이르러 오랫동안 분열된 중국이 수나라로 통일되고 나서 문제와 양제 때 대를 이어 엄청난 병력을 동원하여 고구려를 공격하나 실패하고 결국 수나라의 멸망을 가져왔으며 이후에 들어선 당나라 역시 태종과 고종 연간 줄기차게 고구려를 공격하였으나 668년에 고구려를 멸망시키기 전까지는 제대로 된 승리를 거두지 못했을 정도였다. 그 고구려가 멸망한 것도 전쟁에 패배해서라는 이유 보다는 지배층의 분열을 비롯한 내부적 요인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겠다.
과연 고구려가 외세의 줄기찬 침입에도 불구하고 668년에 멸망할 때까지 잘 방어해낸 원동력은 어디에 있을까? 여러 가지 것들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지형의 우리함도 있겠고 군사훈련이나 전략·전술 등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방어체계이다. 고구려의 방어체계 하면 지형적 이점을 살린 천리장성과 같은 용어들이 떠오른다. 그렇다고 그것이 고구려 초기부터 형성된 것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오랜 과정을 거친 후 7세기가 되어서야 천리장성과 같은 완성된 성격의 방어체계가 이루어진 것이다.

참고 자료

ㆍ서호규, 『高句麗城2 - 遼河流域編』, 국방군사연구소, 1999
ㆍ동북아역사재단, 『고구려 유적의 어제와 오늘』, 2009
ㆍ신종원, 『고구려의 역사와 대외관계』, 서경, 2006
ㆍ표영관, 「4世紀 高句麗 防禦體系의 形成過程」, 동국대 석사학위논문,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