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과_공간

목차

1. 서론

2.「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속 공간
1) 주요 공간
(1) 집
(2) 거리
(3) 다방
2) 부수 공간
(1) 화신상회
(2) 경성역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고등학교 문학교과서에 ‘한국 문학의 특질과 흐름 - 일제강점기의 문학’, ‘한국문학의 흐름 - 근대화 시기의 문화와 문학’등의 단원에 실려 시대를 반영하는 대표작으로 채택되어 있다. 그리고 문학작품의 원리에서 미적구조를 살펴보는 단원에 실리기도 하였다.
이 작품이 1930년대 문학의 흐름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선정된 이유는 주인공인 구보의 시선을 통해 바라본 경성 곳곳의 모습들, 사람들이 세밀하게 관찰되어 있어 그 시대의 현실적인 모습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구보가 도시를 관찰하는 방법으로 택한 고현학 자체가 현대의 풍속세태를 조사·기록하는 것이므로 카메라로 찍은 듯 선명한 1930년대 경성을 중심으로 한 시대를 볼 수 있다는 점도 들 수 있다.
이렇게 이 작품은 구보가 집을 나서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까지의 하루 동안, 길거리에서 관찰하게 되는 여러 가지 일들이 주된 내용이다. 구보가 머물고 지나간 곳들이 작품의 주요 배경이 되면서 구보의 의식 변화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이 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할 때 공간이 가지는 의미를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지금까지 문학작품의 공간에 대한 논의는 작품의 배경으로서의 공간, 즉 장소에 대한 소박한 것으로부터 공간의 상징성에 대한 연구, 이야기 공간과 담론 공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 시간의 순차성을 파괴하고 병치에 의해 구현되는 공간형식에 대한 연구, 회화·조각·건축과 같은 공간예술적 성격에 대한 연구 등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왔다. 김이구, 「박태원 소설의 공간형식 연구」, 서강대 대학원, 1998, 2쪽.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