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포로 너구리 영화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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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니메이션 폼포로 너구리를 보고 평론적은 것입니다. A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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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 -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사람들, 특히 한국 사람들은 자신들의 소유재산에 굉장히 민감하다. 자기가 소유한 땅을 개발시키거나 재산을 부풀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사람들은 땅을 삼림보다는 이익이 되는 쪽으로 개발하고 싶어 하지만, 그 산 속에 사는 동물들은 당연히 그들의 거주지를 보호하려고 할 것이다. 영화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의 너구리들은 그들이 사는 미노토리 산을 대규모 도시로 만들기 위한 인간들의 막무가내의 개발 속에서 그들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 영화는 현대 문명의 발달과 인간의 이기로 인해서 황폐해져가는 환경문제에 대해서 시사한다. 이를 통해서 산 속에 신사를 세워놓고 모시는 등의 일본인의 환경관까지 드러내고 있다.
이 작품의 감독인 다카하타 이사오는 일본 고유의 이미지를 누구보다 잘 표현해내는 감독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그의 작품에는 일본색이 가득하다. 너구리를 소재로 삼았다는 것 자체가 일본 냄새가 아닐까. 우리나라 전설에서 여우의 변신, 즉 구미호가 있듯이 일본의 너구리도 그들에게 그러한 존재인 것이다. 영화의 곳곳의 장면에서 일본풍이 여지없이 보이고 있다. 삿포로 맥주를 살짝 바꾼 음료가 등장한다던지, 신사 참배하는 모습, 기모노를 입은 암 너구리를 일본풍의 소재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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