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균쇠를 읽고

소개글

나는 어릴 때부터 ‘자랑스러운 말’들을 들어왔다. 우리 민족은 한 민족으로 그 어느 나라보다 우수한 역량을 가지고 있고, 다른 나라를 한 번도 침범하지 않았으며 자원이 없는 가운데서도 빠른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룩한... 으로 시작되는 이 연설을 말이다. 그러나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던 어린 시절과는 달리 내가 성장하면서 이 연설에 대한 의문점들이 생겨났다. 그렇게 뛰어난 나라라면 왜 현재 분단되어있으며, 한국은 세계에서 손꼽을 만한 나라가 되지 못했으며, 일제강점기와 이념전쟁의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었는가 하는 것들이 내게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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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어릴 때부터 ‘자랑스러운 말’들을 들어왔다. 우리 민족은 한 민족으로 그 어느 나라보다 우수한 역량을 가지고 있고, 다른 나라를 한 번도 침범하지 않았으며 자원이 없는 가운데서도 빠른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룩한... 으로 그렇게 뛰어난 나라라면 왜 현재 분단되어있으며, 한국은 세계에서 손꼽을 만한 나라가 되지 못했으며, 일제강점기와 이념전쟁의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었는가 하는 것들이 내게 생겨났다.
재레드 다이아몬드(Jared Diamond)의 의문은 한국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전 세계적인 것이다. 그는 그의 책 『총, 균, 쇠 :이 어떻게 문명의 불평등을 낳았는가』(이하 『총, 균, 쇠』) 는 보편적인 하나의 질문에서 출발한다. 그것은 왜 인간 사회는 이렇게 다른 사회가 되었는가 라는 것이다. 어떤 사회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서 다른 모습을 보이고무엇보다 그 불평등과 강약의 차이는 언제 차이를 보이는가 하는 점이다. 차이를 가져온 요소로써 작가는 무기, 병균, 금속으로 보고 이것이 문명 발전의 시초로서 작용했다는 것이다.
무기, 병균, 금속이 발달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다이아몬드가 뽑은 것은 식량생산과 야생동물의 가축화였다. 유목민이 정착민이 될 수 있었으며 그에 따른 발전과 문화이동이 가능했다. 잉여생산물이 늘어나고 이에 가축은 큰 힘이 되었다. 인간의 노동력보다 강하고 대량으로 동원되거나 때론 인간의 에너지원으로써 사용되며 잉여생산물을 늘리고 건축, 사회간접자본을 확보하는데 사용되었다. 특히 비옥한 초승달지역 등 일부 지역에서는 다양한 식량과 가축자원이 활용되어 문명 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 가축의 영향은 잉여생산물을 늘리는 것 이외에도 일부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변화하여 많은 인류가 희생되기도 하였지만 살아남은 인류는 항체를 가질 수 있었다.
그의 의견을 정리해보자면 인류의 불평등과 차이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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