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의 개념을 활용해서 제품개혁에 성공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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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의 개념을 활용해서 제품개혁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3`이 지니는 의미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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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숫자 ‘3’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숫자로서, 우리의 전통 · 문화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단군 신화를 보면 숫자 ‘3’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서술되어 있다. 삼위태백(三位 太白), 천부인 3개, 환웅이 끌고 온 무리 3천명과 풍백(風伯), 우사(尤史), 운사(雲師) 3인, 삼칠일(三七日) 등을 찾아볼 수 있다. ‘3’의 기록이 다른 신화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이 나타난다. 이것은 우리 민족이 ‘3’을 남다른 의미를 지닌 숫자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3은 1과 2가 합쳐져 만들어진 숫자이다. 여기서 1은 ‘양’, 2는 ‘음’을 뜻한다. 즉, 음양이 합쳐진 숫자이므로 음양이 하나가 된다. 생물학적으로 본다면 새로운 자손의 생산을 뜻하기도 한다. 1이 ‘양’을, 2가 ‘음’을 뜻하는 숫자라면 3은 음과 양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완전한 존재로서의 숫자이다.
신화의 세계관이 천지인(天地人)의 3개 구조로 나타나는 것도 완벽한 조화를 추구한다는 뜻이다. 단군신화에서 환인이 하늘을 상징하고 환웅은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존재로, 단군이 땅을 의미하는 인물로 나타나는 것이 한 예이다.
단군신화에서 곰이 여자로 변하는 시간을 ‘삼칠일(三七日)’로 정한 것도 흥미롭다. 7일이 세 번 겹치면 완벽한 인간으로 변할 수 있다는 관념을 반영한 것이다. 이는 우리의 삼신신앙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삼신할머니라고 부르는 이 신은 아기를 점지하고 낳고 잘 자라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여기서의 삼신은 신 세 명을 가리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삼신상에서 밥과 국이 항상 세 그릇 차려져 있는 것이 좋은 증거이다. 또한 아기를 낳게 되면 삼칠일 동안 금줄을 치고 삼신상을 차려준다. 이렇게 해야만 아기가 잔병 없이 잘 성장한다고 믿는다. 이와 같이 숫자 ‘3’은 단순히 숫자로서의 의미뿐만 아니라 완전함을 지양한다는 뜻도 내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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