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은의 `그림에 마음을 놓다`를 읽고

소개글

이주은의 그림에 마음을 놓다를 읽고 나서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림에 마음을 놓다. 이 책은 그림을 소개를 하면서 우리의 마음을 다독여 주고 치유를 해주는 그러한 책인 것 같다. 그림과 함께 저자가 여러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진행이 되는데 특히나 언급을 했듯이 그림이 등장을 한다.
평소에 여러한 그림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그림을 소개 받은 것 같다. 그리고 친절하게 그림에 대한 소개도 해줘서 더욱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챕터를 소개하자면 존 에버렛 밀레이 신데렐라이다.
1881년에 만들어진 그림이다. 인생의 횡재를 꿈꾸는 이에게 신데렐라 이야기처럼 매력적인 것은 없다. 하지만 가만히 따져보면 신데렐라는 단순히 남의 덕에 팔자를 고친 사람만이 아니다. 그는 본래 귀족의 딸이었으니 신분상승을 헛되게 꿈꾸었던 여자도 아니었다. 궁저에서 열리는 무도회에 간 것은 왕자를 유혹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초청장을 받은 자신의 권리를 당연히 행상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마부가 끌러주는 마차에 제대로 된 드레스 입고 가기를 바랬던 것은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영국 라파엘 전파의 화가 존 에버렛 밀레이 가 그린 신데렐라는 바로 그러한 자존심이 강한 여인을 보여준다. 그림 속에서 신데렐라는 빗자루를 한 손에 끼고 허름하기 그지없다. 고달픈 일상과 만족스럽지 못한 환경에 처해있지만 그녀의 표정은 감정적으로 흐트러짐이 없이 단호하다. 그녀의 다른 쪽 손에는 공작 깃털이 쥐어져 있다. 공작은 자부심을 상징하는 새로써 여기에서는 신데렐라가 어떠한 사람인지를 말해주는 상징물로써 쓰이고 있다. 그녀는 어떠한 시련이 주어진다고 해도 지레 겁을 먹거나 야단 법석을 떠는 법이 없다. 현실이 아무리 어려워도 스스로 나약해지거나 굴욕스러워 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며 무슨 일이 있어도 자존심만큼은 쉽게 팔아넘기지 않는다. 자존심을 지키며 사는 사람과 마주치면 비록 그가 지금은 보잘 것이 없는 상황에 처해 있어도 대단한 무언가가 있나 보다 하고 생각하게 된다. 내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품 덕분이다. 왕자는 신데렐라의 외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