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국제결혼에 대한 생각 및 각국의 결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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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국제결혼에 대한 생각
대다수의 서양에서는 국제결혼이라는 말조차 사용하지 않을 정도로 일반화된 결혼 문화이다. 그러나 유럽에서도 최근 동유럽, 동남아 여성들과 결혼하는 서유럽 남자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이혼을 하는 일이 잦아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는 아직 국제결혼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국제결혼을 하면 배우자의 나라로 이민을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중국은 다양한 민족이 모여 살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다른 지역 사람들과의 결혼도 외국인과 결혼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문화적 차이를 느끼며, 그래서 국제결혼을 신기하게 보는 이는 거의 없다고 한다. 그러나 간혹 외국의 국제결혼은 종교적인 갈등을 유발시키는 경우가 많아, 결혼으로 인해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각국의 다양한 결혼식 풍경
가까운 중국의 경우 우리와는 달리 예식을 위한 공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커다란 식당을 빌려 예식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국의 작은 도시에서는 식당 앞에 붉은 색으로 장식해 놓은 무대가 있는 곳을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중국의 전통 결혼식에서는 빨간색이 악마를 쫓는다는 의미가 있어 신랑 신부, 신혼 집, 침대까지 온통 빨간색으로 치장을 한다. 얼마 전 대만 여행 중 호텔 옆방의 문에 금색으로 멋진 한자를 써놓은 빨간 종이가 붙어 있는 것을 보고 그 앞으로 조심스럽게 지난 적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신혼부부의 방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일본도 우리 결혼식과 비슷하긴 하나 좀 더 격식을 차리는 분위기이며 초대받은 사람 외에는 식에 참석을 못한다는 점이 한국 결혼식과 다르다. 특별한 사람으로 한정하여 초대되는 만큼 축의금도 3만~5만엔 정도로 다소 많은 비용을 낸다고 한다. 5만원 축의금에 온 식구가 몰려가 점심을 해결하는 진풍경 같은 건 절대 찾아 볼 수 없다.
캐나다에서는 결혼식이 있는 날은 모든 스케줄을 다 비우고 새벽까지 있어야 한다. 결혼식이 끝나면 리셉션 홀까지 손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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