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상처를 딛고 일어서다.

소개글

르완다 내전 12주년을 맞이하여 르완다의 내정상황을 살펴보고 이후 그들의 전후 복구과정을 통해
오늘날 아프리카의 정치적 경제적 상황을 살펴본다.

목차

1. 르완다 내전 리포트

2. 상처 복구를 위한 걸음
2-1 국내 인프라 구축상황
2-2 정치적 측면
2-3 경제적 측면
2-4 국제정치적 상황

3. 아직도 가야할 길은 멀다.

본문내용

매년 4월 7일이 되면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는 숙연함에 침묵한다. 지난날 자행된 학살에 대한 추모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죽은 자의 넋을 위로하고,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한 취지로 매 년 진행된 이 추모제는 살아남은 자들에겐 과거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통곡의 장이자, 가해자이거나 방관자였던 이들에겐 자신들의 잘못을 되짚어 보게 하는 속죄의 장이다. 이제는 15년이나 지난 이야기지만 그들의 마음속엔 4월이 아직도 무겁게 내려앉아있다. 지난 4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1. 르완다 내전 리포트

르완다의 역사는 15세기 에티오피아계열의 유목민족인 후투족의 남하로 시작된다. 나일강 유역에 왕국을 세운 소수 투치족은 토착민족인 다수의 후투족을 지배해왔다. 이 때 까지만 하여도 두 종족간의 갈등은 크지 않았다.

1차 세계 대전 이후 1919년 벨기에의 식민지배가 시작되면서부터 두 부족간 갈등은 시작된다. 식민지배가 시작되면서 벨기에는 다른 서구 열강들이 흔히 하던 식민 지배 방식인 분리주의 식민통치 방식을 사용, 후투족과 투치족간의 반목을 유도했다.

그들은 르완다의 지배계급이자 서구인들과 생김새가 유사한 투치족을 식민지배의 선봉에 세웠다. 권력과 교육 등 갖가지 특혜를 투치족에게 주었고, 그들은 기득권층으로서 사회 지배계급으로 공고히 자리를 잡는다. 이에 후투족은 투치족을 열강의 노예이자 강압적 통치자 등으로 여기며 그들에 대한 적대감정을 키워가기 시작하며 곳곳에서 산발적인 충돌이 발생한다. 그러다 62년 벨기에로부터 독립하면서 투치족 정부가 들어서고, 63년 이에 반발한 후투족과 투치족 사이에 유혈 충돌이 발생 2만여 명의 투치족이 살해당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