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병원 방문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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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때 노인정에서 봉사활동 한 적이 있었다. 그 때는 철도 없고 잘 몰랐었던 지라 노인정 들어가자마자 처음 맡아보는 냄새가 내 코를 찔렀다. 그리고 노인들 목욕시키는 것 도와주고 점심식사 하시는 거 도와주었다. 고등학생 때 경험했던 노인정 봉사활동은 사실 내게 그다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지 않았었다.
하지만, 대학교 간호과를 와서 2학년 때 제일 처음 나갔던 실습이 노인요양병원 실습이었는데 그때는 정말이지 너무나 즐겁고 재미있고 뿌듯한 실습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이렇게 아프게 죽지 않아야지..’, ‘이렇게 곱게 늙어가야지..’ 하는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실습 중 하나였다.
이번에 내가 방문했던 늘 사랑 실버센터는 우리 집에서 멀지 않은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해있다.
처음 발을 내딛자 마자 향기로운 꽃 내음이 풍겨졌고 벽도 하트와 꽃무늬 벽지로 예쁘게 도배되어 있으며 나무바닥으로 되어있어 노인요양시설 같지 않게 정말 깔끔했다.
예전에 우리 할머니도 요양원에 계셨었는데 그 곳은 문턱도 있어서 할머니들이 발에 걸리고는 하셨는데 이 곳은 문턱도 없어서 더 넓어 보이기까지 했다. 샤워실 역시 거울 아래 노인분들이 지지할 수 있게 손잡이도 길게 붙어있었다.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프로그램실 등이 따로 배치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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