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대의 고증학

소개글

청나라의 학풍을 대표하는 고증학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를 리포트 형식으로 작성한 글. 고증학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절동학파와 절서학파의 기본입장 및 대표적인 사상가인 황종희, 왕부지, 대진 등의 견해를 요약함 .

목차

청대의 고증학

1. 청대 고증학의 특징

2. 청대 고증학의 전개과정

3. 청대 고증학을 대표하는 사상가
(1) 황종희(黃宗羲)
(2) 왕부지(王夫之)
(3) 대진(戴震)

4. 청대 고증학의 사상적 의의

본문내용

청대의 고증학
1. 청대 고증학의 특징
한당시대를 훈고학의 시대, 송명시대를 성리학의 시대라고 부른다면 청대는 고증학의 시대로 불려야 할 것이다. 청대의 학술계를 풍미했던 가장 대표적인 조류는 바로 고증학이었기 때문이다. 고증학이란 일종의 문헌학이다. 청대 학자들은 주로 문헌을 통한 고증으로 문자, 음운, 훈고 등을 연구하고 다시 그것을 통해 고전을 정비하고 해명하고자 하였다. 그들은 “증거가 없으면 믿지 않는다”[無徵不信]는 과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훈고(訓), 교감(校勘) 등의 방법을 동원하여 고서를 고증했다. 특히 인증(引證)과 취재(取材)의 원류를 양한시대의 경전학에 두었기 때문에 고증학에서 한학파(漢學派)의 위세는 대단하였다. 그러므로 청대의 고증학을 한학(漢學)이라고도 하며 또한 그들의 학문 목적이 소박(素朴), 진실(眞實)을 목표로 하였기 때문에 박학(樸學)이라고도 한다.
청대 고증학이 발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견해가 있지만 대체로 다음의 세 가지로 요약이 가능하다. 첫째, 송명이학(宋明理學)에 대한 반발 때문이다. 이학은 명대에 이르게 되면 이미 그 쇠퇴기에 접어들어 명말 청초에 이르면 그 주도적 사상의 지위를 잃어버리고 만다. 청초의 학자들은 실제에 응용할 수 있는 학문을 열렬히 요구하게 되었다. 이에 송명시대의 공허한 이기론을 배척하게 되며 다시금 한 대의 훈고학적 방법으로 돌아가서 고서(古書)를 교감하고 실증적인 측면에서 연구를 시작하였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1. 민두기 저,《중국의 역사인식》, 창작과비평사, 1993.
2. 유명종 지음, 《청대철학사》, 이문출판사,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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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천병준 외 저,《동양철학의 이해》, 소강, 1998.
5. 풍우란 저, 정인재 역,《중국철학사》, 형설, 1997.